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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전국 최초 '스마트워치 환경미화원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미화원 위급상황 발생시 인근 작업자와 관제실에 알림
하은호 시장 "첨단기술로 근로자 안전관리 나서겠다"

군포시, 전국 최초 '스마트워치 환경미화원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파이낸셜뉴스 군포=장충식 기자】 경기도 군포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스마트워치 환경미화원 안전관리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군포시가 도입한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근로자 산업안전보건 솔루션 'withsafe'는 스마트워치를 통해 환경미화원의 심박수나 SOS상황 등을 인근 스마트워치 착용자에게 알려 작업현장에서 환경미화원에게 발생하는 위급 사항에 즉시 대응할 수 있다.

군포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1인 근무자인 환경미화원의 이상유무(건강·안전사고, 위급사항 등)를 실시간으로 확인 및 대응 할 수 있게 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미화원 산재 신청 건수는 2017년 130건에서 2018년 196건, 2019년 219건, 2020년 201건으로 매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중대재해 처벌법, 공공기관 안전등급제 시행 등과 같이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이 보호되는 사회적 필요성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권 보장 등을 위해 ESG경영 차원에서 솔루션을 도입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환경미화원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권을 보장하며 더 나아가 우리 지역사회에 미래지향적 안전정책 수립해 모든 근로자의 안전 및 환경 개선과 산업 재해율 경감을 위해 적극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