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춘천지역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16일 춘천시에 따르면 오는 9월30일까지 외식업체 지역 식재료 수급 활성화 사업 참여 외식업체를 추가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지역업체 56곳이며 자격은 △춘천시 소재지에 사업자등록 △휴게음식점영업 또는 일반음식점영업 신고 △사업선정 후 춘천지역먹거리직매장을 통해 지역농산물을 구입하고 사용량 50% 이상으로 확대를 원하는 외식업체 △향후 시행할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교육 이수 의사가 있는 외식업체다.
최근 3년 이내 영업정지, 과태료 등 행정 처분을 받은 업체나 지방세 체납자로 선정된 업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역농산물 사용량은 주력 음식의 조리법상 전체 중량 중 지역 농산물 중량 비율로 확인하며 주력 음식은 1년간 주문 건수가 가장 많은 음식이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는 춘천지역먹거리매장을 통해 구입하는 지역 농산물을 50% 할인받을 수 있으며 접수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춘천시지부로 방문해 하면 된다.
홍순갑 춘천시 식품산업과장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생산자-소비자 상생형 유통체계로 지속 가능한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업체가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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