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빅히트 뮤직 제공)
방탄소년단 RM(빅히트 뮤직 제공)
방탄소년단 RM(빅히트 뮤직 제공)
[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 멤버 RM이 "15주년, 20주년에 어떤 일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다"면서도 "여러분에게 감사하고, 사랑하고, 또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는 것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맞아 오늘(17일) ‘BTS 10th 애니버서리 페스타@여의도’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RM은 이날 오후 5시부터 3000여명의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일 라디오 DJ로 변신해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전세계 생중계됐다.
RM은 행사 말미 "내년 이맘 때쯤을 생각해봤는데, 우리 진형이 가장 먼저 복귀하더라. 형이 든든하게 자리를 채울 것 같다"고 말했다.
"여러분에게 감사하고, 사랑하고, 또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는 것은 변함 없을 것"이라며 "전세계 아미 여러분께 감사하다. 현장에 자리한 아미 여러분, 방탄소년단 10주년을 축하해준 모든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앞서 지난 2일부터 서울 전역은 보랏빛으로 물들면서 ‘2023 BTS 데뷔 10주년 페스타’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남산서울타워, 세빛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롯데월드타워, 서울시청, 월드컵·반포·양화·영동대교 등 퍼플 라이팅으로 완성된 랜드마크는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함께 기념하고 곳곳에 더해지는 미디어 파사드는 축제의 분위기를 달궜다.
이날 행사장에는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방탄소년단의 지난 10년 역사를 담은 ‘BTS 히스토리 월’, '달려라 방탄 무대 의상 전시’, ‘10주년 페스타 기념 조형물’, 포토존으로 완성된 ‘방탄 가족사진전’, 인터랙티브 이벤트 ‘브링 더 송: 나만의 BTS 플레이리스트’, ‘타투 스티커 체험 부스’, 대형 스크린으로 함께 관람하는 ‘BTS 라이브 스크린’ 등이 펼쳐졌다.
오늘(17일) 오후 8시30분에는 방탄소년단의 히트곡이 흘러 나오는 가운데 성대한 불꽃놀이가 멤버 정국의 내레이션과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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