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이 추진하는 평화테마파크 조성사업이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사진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렸던 횡계리 옛 올림픽 플라자 부지. 뉴스1
【파이낸셜뉴스 평창=김기섭 기자】 평창군이 추진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조성 사업인 평화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올 가을 착공, 2025년 준공될 전망이다.
18일 평창군에 따르면 평화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에 따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조성 사업인 평화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으며 내년 1월 개최되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붐 조성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착공은 올 가을로 전망하고 있으며 최종 준공은 2025년 상반기다.
평화 테마파크는 평창군의 자연과 올림픽을 테마로 한 ICT 복합문화공간, 기념공원, 기념광장 등을 조성, 올림픽과 관광을 결합한 수익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0년 11월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 결과 실시설계 후 2단계 심사 등의 요건 이행을 전제로 조건부 통과됐으며 이후부터 현재까지 요건을 정상적으로 이행해 이번 심사에서 최종 통과했다.
평창군은 그동안 횡계리 옛 올림픽플라자 부지에 평화 테마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토지가액 239억원을 제외한 24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국도비의 약 80%인 보조금 교부까지 받은 상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화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2019년부터 추진됐지만 규모가 큰 만큼 사업비 확보부터 실시설계, 각종 적정성 검토와 심의 등 다수의 행정절차를 거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며 "앞으로 향후 과정에 심혈을 기울여 평화 테마파크가 평창동계올림픽의 감동을 이어갈 수 있는 랜드마크로 완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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