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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 대학 비진학청년 코스 신설

대학 진학 안한 청년 위힌 교육 코스
초기 진로 탐색과 가능성·잠재력 발견 돕는 과정

청년인생
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 대학 비진학청년 코스 신설
서울시는 대학 비진학청년의 주체적인 인생경로 설정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인생설계학교의 ‘대학 비진학청년 특화 코스’ 첫 참여자를 모집한다.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대학 비진학청년의 주체적인 인생경로 설정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인생설계학교의 ‘대학 비진학청년 특화 코스’ 첫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인생전환기에 놓인 청년들이 자신만의 흥미와 강점, 사회관계 행동유형 등을 알아보고 자기이해도와 자기효능감과 같은 진로설계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청년인생설계학교 ‘ 대학 비진학청년 특화 코스’는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 제안한 ‘서울형 대학 비진학청년 사회진입모델’을 정책화한 것이다. 올해 1억400만원의 청년자율예산을 편성해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대학)비진학청년’은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선택을 한 청년들을 가리키는 말로, 일반적으로 최종 학력의 상태를 나타내는 ‘고졸 청년’을 대신하기 위해 사용되는 표현이다.
청년인생설계학교 비진학청년 코스 프로그램은 비진학청년들의 초기 진로 탐색과 가능성·잠재력 발견을 돕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코스는 15명씩 두 반으로 나뉘어 7월 22일부터 8주 동안 매주 토요일에 서울청년센터 ‘서초 오랑’과 ‘은평 오랑’에서 각각 진행된다.
한편, 기존 운영하던 청년인생설계학교의 세 가지 코스 역시 3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년의 진로탐색 단계별로 구분된 라이프.커리어·리더십 코스는
7월 17일부터 5주간 서울시 관내 7개 청년공간에서 진행된다.
비진학청년 코스를 포함한 청년인생설계학교의 모든 코스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7월 4일 오후 5시까지 서울 청년 포털 청년몽땅정보통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할 수 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실제 비진학 청년의 삶을 살아온 당사자가 또래 청년들은 자신이 겪은 시행착오를 덜 겪으면 좋겠다며 정책을 제안한 것”이라며 “청년인생설계학교 비진학청년 코스를 통해 청년정책의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고, 비진학청년 지원이 확대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