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퓨처플레이가 국내 호텔과 해외 여행사 간 도매 거래(블록딜)을 계약 없이 중개하는 업체에 투자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퓨처플레이는 ‘블록(BLOKK)’ 서비스를 개발 중인 리아드코퍼레이션에 시드 라운드 투자를 단행했다.
리아드는 ‘블록’ 서비스를 통해 숙박 업주와 여행사간의 상품 정보 공유 뿐만 아니라 손쉽게 숙박 상품을 대량으로 간편 계약 및 거래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리아드는 향후 3년 간 국내 숙박 파트너 풀을 기반으로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여행사 고객 확보를 통해 글로벌 사업 전개를 펼칠 계획이다.
이병주 리아드코퍼레이션 대표는 발란 CBO, 야놀자 사업본부장, 딜로이트 컨설턴트 출신으로, 이커머스 및 여행·숙박업에 대한 풍부한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빠르게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병주 대표는 “대단히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첫 투자 유치를 성공해 본 서비스의 잠재력에 대한 인정을 받아 고무적이다”이라며 “국내외 여행사와 숙박 업주의 편리한 도매 상품 거래를 돕고 싶고, 이를 위한 좋은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여 글로벌 사업 론칭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퓨처플레이 심사역은 “블록딜과 연결되는 글로벌 단체 여행 시장은 아직까지 디지털 전환과 플랫폼화가 미진한 영역이였다. 이러한 시장을 선점해 나가려는 리아드의 온라인 여행업 전문성과 글로벌 비전에 적극 공감했다.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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