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및 개인정보 보호 강화 위해... 데이터 안전 활용 환경구축
반장식 한국조폐공사장(오른쪽)이 지난 16일 서울 마포 한국조폐공사 오롯·디윰관에서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과 데이터 안전 활용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조폐공사는 반장식 사장이 지난 16일 서울 마포 오롯·디윰관에서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과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양측은 업무협약에 따라 데이터가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분야 기술협력은 물론 가명정보 활용 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최근 화두로 떠오른 합성 데이터 생성 및 활용에까지 협력범위를 넓혀나간다.
한편, 조폐공사는 89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 ‘착(chak)’을 운영하고 있다. 착의 누적발행액은 4조5000억원으로, 가입자 220만 명을 돌파하면서 지역경제 금융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폐공사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지난 4월부터 지역사랑상품권의 사용자 소비패턴과 가맹점별 매출 추이, 지역별 상권현황 등 사용 효과분석을 위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사랑상품권의 적정 발행액 및 할인율 등 지자체별 맞춤형 정책제안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 사장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데이터 활용을 위한 안전한 환경 조성” 이라며 “이번 협약이 개인정보 보호를 더욱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안전한 데이터 활용 기반 조성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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