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빗팩토리 제공.
[파이낸셜뉴스] 마이데이터 기반 핀테크사 해빗팩토리는 자사 미국 법인 ‘해빗팩토리 USA’가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부(DFPI)로부터 주택담보대출 전문은행 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해빗팩토리는 시스템 점검을 마친 뒤 캘리포이나주를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나설 예정이며 향후 조지아주, 텍사스주, 네바다주 등으로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해빗팩토리는 지난해 1월 로스앤젤레스(LA)에 법인 설립 후 3월 주택담보대출 중개 서비스 ‘로닝에이아이(Loaning.ai)’를 출시했고 현재까지 누적 대출액은 500억원 수준이다.
미국 주택담보대출 시장은 대출이 성사돼야 대출모집인의 소득이 발생해 금리가 주택담보대출 기관에 유리하게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해빗팩토리는 그간 수작업으로 이뤄진 모기지 대출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고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현지 대형 금융기관 웰스파고와 로켓모기지보다 금리를 평균 1%p 낮췄다.
이동익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주담대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이익을 함께 추구해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로닝에이아이는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금융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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