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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리틀야구대회 담은 트레일러 영상 공개

실제 경기 방불케하는 리얼함, 현장감, 박진감 선사

창작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리틀야구대회 담은 트레일러 영상 공개
창작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트레일러 영상 스틸컷. 사진=(재)부산문화회관, 라이브㈜ 제공


[파이낸셜뉴스] (재)부산문화회관(대표 이정필)과 라이브㈜는 다음달 5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초연 무대를 시작으로 16일까지 총 12회 무대를 갖는 공동제작 창작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식SNS 를 통해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은 결승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는 선수들의 모습부터 상대팀과의 경기 장면까지 리얼하게 연출했다.

실제 야구 경기를 방불케 하는 완성도를 자랑하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개된 영상은 탁 트인 부산 앞바다와 힘차게 펄럭이는 '마린스 리틀 야구단'의 깃발, '마린스 리틀 야구단' vs '크로우즈 리틀 야구단'의 결승전 경기를 앞두고 긴장감이 맴도는 야구장을 배경으로 오프닝부터 강렬하게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지는 '마린스 리틀 야구단'의 연습 장면은 스트레칭과 달리기, 제자리뛰기 등 체력 훈련부터 투구와 타격 훈련 장면까지 전국 최강을 꿈꾸며 결승전을 앞둔 '마린스 리틀 야구단' 선수들의 땀과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 냈다.

제작사 라이브㈜는 "'마린스 리틀 야구단' 선수로 출연하는 배우들은 공연 장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야구 트레이닝을 진행해 온 바 있다"며 "트레일러 촬영 현장에서 프로야구 선수 출신이자 '야구왕, 마린스'에서 코치 역을 맡고 있는 배우 김기무와 함께 현역 야구코치 김지혜를 섭외, 배우들의 동작을 하나하나 섬세히 살피며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결승전 경기는 매년 유력한 우승 후보인 '크로우즈 리틀 야구단'이 경기장에 도착하면서 경기가 시작된다.

최약체였던 '마린스 리틀야구단'은 신인감독 안나가 부임한 이래로,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훈련과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이 더해져 결승전에 오르게 된다. 결국 '크로우즈'을 상대로 역전승을 이끌어내는 장면을 생생하게 담아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트레일러 영상 속에는 결의에 찬 선수들의 눈빛과 승리를 향한 열정이 고스란히 담기며 눈길을 끌었다.

해설 역을 맡은 김수로, 강성진과 캐스터 역을 맡은 김은주의 등장으로 리얼리티를 배가 시키는 동시에 박진감에 속도를 붙였다. 이들의 환상의 호흡은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켰다.

이번 트레일러 영상에서 상대편으로 등장하는 '크로우즈 리틀 야구단' 역할에는 실제 유소년 야구단 '최동원 야구 교실' 선수들이 특별 출연해 치열한 야구 경기 장면을 완성시켰다. '최동원 야구 교실'은 주최사로 참여한 (사)고최동원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하는 유소년 야구 교실로 야구 저변 확대와 야구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에게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실제 김원덕 심판이 심판 역으로 특별출연해 리얼리티를 높였다.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는 공동 제작사 (재)부산문화회관과 라이브(주)가 약 2년에 걸쳐 공동 기획, 제작한 창작 뮤지컬이다. 부산의 문화 아이콘이자 국내 1위 인기 스포츠 '야구'를 소재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화를 목표로 기획된 작품이다.

한국 창작 뮤지컬 세계화의 선두주자 강병원 프로듀서를 필두로 이대웅 연출, 김정민 작가, 성찬경 작곡가, 최경훈 안무 등 한국 뮤지컬계 최강팀이 나선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