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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겠다"...강릉시, 과학산단·주문진농단 확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겠다"...강릉시, 과학산단·주문진농단 확장
강릉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주문진 농공단지를 확장하기로 했다.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지역 산업시설 용지 확보를 위해 강릉과학일반산업단지와 주문진농공단지가 확장되고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된다.

22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과학산단 확장을 위해 220억원을 투입해 사천면 덕실리 일원 14만8149㎡를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등 관련 용역 중에 있으며 내년 3월 용역을 완료하고 6월쯤 조성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주문진 농공단지 확장을 위해 76억원을 투입, 주문진읍 교항리 일원 2만2468㎡를 확보, 산업시설용지 7개 필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말 용역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9월부터 57억원을 들여 강릉과학산단 편입토지 29개 필지, 14억원을 들여 주문진농공단지 편입토지 20개 필지 보상에 나설 예정이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겠다"...강릉시, 과학산단·주문진농단 확장
강릉과학산단에 조성될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강릉시 제공

강릉과학산단 내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신축하는 사업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센터 신축사업은 국비 160억원, 도비 45억원, 시비 45억원 등 모두 250억원이 투입되며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1만4549㎡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업무시설 84개실이 조성되며 내년 1월 착공된다.

라만주 강릉시 기업지원과장은 “구정면에 조성되는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기 전까지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일반산단과 농공단지 확장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