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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장애인 삶 바꿀 로봇 개발한다"...원주시, 로봇센터 구축 추진

"보행 장애인 삶 바꿀 로봇 개발한다"...원주시, 로봇센터 구축 추진
원주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이 올해 주관한 선도연구센터(CRC)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국비 80억원을 받게 됐다.

22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지난해 11월 공고가 난 이후 올해부터 신청을 받았으며 1차 토론 평가와 1차 발표 평가를 거쳐 원주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수행기관은 연세대 미래캠퍼스로 국비 80억원과 도비 8억5000만원, 시비 8억5000만원 등 모두 113억원이 지원되며 자율주행 보행보조로봇 센터 구축과 자율주행 보행보조로봇, 로봇재활 연구에 나서게 된다.

원주시는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최첨단 로봇 원천기술을 확보,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보행 장애인들에게 가정, 학교, 직장, 지역사회 등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 자립할 수 있는 활동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보행 장애인들이 의존적이고 제한적인 삶에서 벗어나 주체적이고 자립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