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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퐁 아기상어, 고향 부산서 첫 페스티벌 연다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더핑크퐁컴퍼니와 함께 오는 7월 1일 오전 11시 수영강 에이펙(APEC) 나루공원 야외무대에서 ‘핑크퐁 아기상어 고향 페스티벌: 안녕, 부산!’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지난해 시와 더핑크퐁컴퍼니가 체결한 ‘아기상어 부산 고향 프로젝트’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인 아기상어를 활용한 지역 관광콘텐츠 확충과 지역관광 스토리텔링을 위해 추진됐다.

핑크퐁 아기상어, 고향 부산서 첫 페스티벌 연다
▲부산시와 더핑크퐁컴퍼니가 지난해 '아기상어 부산 고향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아기상어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대사로 위촉돼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와 함께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수영강 APEC 나루공원 수상에 높이 13m, 너비 17.5m에 달하는 초대형 아기상어 부유형 조형물이 개막일인 7월 1일 공개돼 한 달간 전시되며 MZ 세대를 대상으로 아기상어와 수영강의 모습을 담을 수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진 촬영용 포토존도 설치될 예정이다.

또 축제 개막에 맞춰 아기상어 부산 고향 프로젝트의 세계관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선포식이 7월 1일 오후 1시 APEC 나루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관람객들을 위한 경품 추첨 행사와 함께 아기상어 동요를 즐길 수 있는 라이브 공연, 매직버블쇼, 벌룬쇼, 페이스페인팅, 아기상어 기념품 배부, 피크닉존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가 준비될 예정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글로벌 IP ‘핑크퐁 아기상어’로 전 세계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위(129억회), 누적 구독자 수 1억3000만명, 전 세계 라이선스 계약만 1000여건을 달성했다. 시는 아기상어 고향 프로젝트 협약 체결 이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대사로 아기상어를 위촉하고 시 소통 캐릭터인 부기와의 협업을 통한 홍보영상 제작, 부산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아기상어 대형 포토존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해왔다.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는 “2023 아기상어 부산 페스티벌로 부산시 관광 활성화 및 국제관광도시 브랜드 구축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었다”면서 “앞으로도 더핑크퐁컴퍼니가 보유한 콘텐츠 제작 및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부산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