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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코로나 엔데믹으로 '신약개발' 기대감 높아 [제15회 서울 국제신약포럼]

VIP 티타임 & 이모저모

[이모저모] 코로나 엔데믹으로 '신약개발' 기대감 높아 [제15회 서울 국제신약포럼]
22일 파이낸셜뉴스와 한국화학연구원이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서울강남에서 공동 개최한 제15회 서울국제신약포럼 VIP 티타임에서 참석자들이 인사를 하며 담소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22일 파이낸셜뉴스와 한국화학연구원이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서울강남에서 공동 개최한 제15회 서울국제신약포럼 VIP 티타임에서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라 참석자들 대부분이 마스크를 벗은 모습. 이들 모두 활짝 웃으며 서로 인사 나누는 풍경 연출해.

○…이날 티타임 화두는 단연 '신약'.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가 최근 신약을 몇 개 개발했다고 운을 떼자 소진언 LG화학 연구개발부문 CMC연구소장을 비롯한 제약사 대표들도 신약 개발 근황 풀어놔.

○…일부는 신약 개발에 있어 정부 규제로 인한 어려움 이야기하기도. 정성택 삼성제약 대표는 "최근 신약 개발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규제 때문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미국의 경우 안정성만 확보되면 환자에게 작은 부작용이 있더라도 풀어주고 유연하게 하는 것이 있는데 국내는 규제가 있다 보니 식약처에 신약과 관련해 임상을 들어가는 것도 너무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

○…신약 임상시험 시 정부 지원 필요하다는 데엔 공감대 형성. 김연수 충남대 신약전문대학원장은 "연구 임상을 할 때 지원이 필요한데 국내의 경우 미국보다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식약처와 많이 이야기를 나누고는 있지만 쉽지 않다. 임상 연구에 너무 많은 돈이 들어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윤경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생명기술과장은 "아무래도 그런 것 같다"며 공감 표해.

○…제약·바이오 기업 상장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 안철우 바라바이오 대표는 "지금 명함을 보면 (주)가 있는데 많은 기업들이 이걸 붙이기 위해 피와 땀과 눈물이 있는 것 같다"며 "상장이 정말 어려운 것 같다"고 말해. 이에 차미영 지놈앤컴퍼니 신약연구소장도 "상장은 정말 쉽지 않고, 했다고 해서 끝도 아니다"고 답해.

○…참석자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나을 것이라 전망해. 소진언 LG화학 연구개발부문 CMC연구소장은 "지난해가 최악이었고, 올해는 더 나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상황 개선될 것이라 낙관해. 김광록 한국화학연구원 의학본부장 역시 "지난해가 최악이라 올해는 더 최악일 수는 없다"며 하반기부터 부흥 흐름 이어질 것이란 기대 내비쳐.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