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우크라이나군에 가담해 참전했다가 여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근 전 대위가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권법 위반·도주치상 혐의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재판부는 이 전 대위의 '뺑소니' 혐의도 병합해 심사한다. 이 전 대위는 지난해 7월 서울 시내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사고를 낸 뒤 별다른 구조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를 받고 있다. (공동취재) 2023.3.20/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재판 뒤 시비가 붙어 유튜버를 때린 이근 전 해군 대위가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2일 이 전 대위를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전 대위는 지난 3월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받고 나오는 길에 유튜버 구제역와 시비가 붙어 얼굴을 주먹으로 한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또 손으로 구제역의 휴대전화를 쳐 땅에 떨어뜨리고 욕설을 내뱉은 혐의도 있다.
당시 구제역은 이 전 대위가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한 혐의로 기소돼 첫 공판을 마치고 나오자 그를 따라가 "6년째 신용불량자인데 채권자에게 미안하지 않나" 등 질문을 계속하다 시비가 붙었다. 그는 곧바로 현장에서 112에 폭행 피해 사실을 신고한 뒤 재물손괴와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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