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세계 10대 도시 도약을 위한 비전을 밝히고 있다.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을 세계 10대 도시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유 시장은 22일 민선8기 출범 이후 1년에 대해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또한 그동안 추진한 성과와 앞으로 인천시가 세계 10대 도시로 나아갈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유 시장은 인천이 세계 10대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 반도체 특화단지·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GTX-D Y자·인천발 KTX 철도망 구축, 제물포르네상스, 북부권종합발전계획, 행정체제 개편, 인천 고등법원·해사법원 유치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유 시장은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발전을 이루고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첨단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 시장은 오는 10월부터 영종지역 주민의 인천대교·영종대교 통행료 무료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날 소개했다. 인천대로 지하화, 백령공항 건설 국가사업으로 확정, 송도랜드마크타워 및 청라시티타워 정상화, 재외동포청 유치, 바이오 기업 유치 및 추가 투자, BMW 연구개발(R&D)센터 유치, 도심항공교통(UAM) 글로벌 협력체 구축, 스타필드청라 멀티스타디움 건설 추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설립 추진 등을 성과로 내세웠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