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관련 기관및 단체·교수 등 300여명 참석
- 사방사업 역사와 기간별 추진 성과 등 발표
최병암 한국치산기술협회장이 지난 22일 한국치산기술협회 및 한국산림공학회 공동주최로 대전 호텔ICC에서 열린 국토녹화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과거 치산녹화의 성공요인을 되돌아보고 향후 국내 치산분야 발전을 위한 방향 설정을 도모해야 할 때입니다" <최병암 한국치산기술협회장>
한국치산기술협회는 지난 22일 한국산림공학회와 공동으로 대전 호텔ICC에서 국토녹화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고 23일 밝혔다.
‘치산녹화 과거 50년, 미래 50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산림 관련 기관와 단체 및 기술자와 교수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이경준 한국산림정책연구회장의 ‘산림녹화의 역사적 의의’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비롯, 4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지난 22일 한국치산기술협회 및 한국산림공학회 공동주최로 대전 호텔ICC에서 열린 국토녹화 50주년 기념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세션에서는 김인호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이 ‘산림녹화 정책 되돌아보기’를 주제로 산림녹화 정책의 변화와 성과, 미래 산림 정책 방향을, 전근우 강원대학교 명예교수가 ‘사방사업의 발전 되돌아보기’를 주제로 사방사업의 역사와 기간별 추진 성과를 각각 발표했다.
2세션에서는 이상호 한국치산기술협회 치산기술연구소장이 ‘지속가능한 치산기술 발전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치산기술의 현황 및 발전전략, 분야별 발전방안을 제안했다. 박동균 서울국제법연구원 기후환경법정책센터 산림본부장은 북한 및 해외 산림황폐지 복구를 위한 우리의 역할을 소개했다.
최병암 한국치산기술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숲과 산의 지속가능한 경영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면서 "국토녹화를 이룩한 성공역사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산림선도 국가로서의 역할과 전 지구적 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한국치산기술협회는 산사태 등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사방사업의 타당성 평가 및 점검 등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산림청 소관 특수법인으로, 2008년 ‘사방협회’로 출발했다. 주요 업무는 사방사업 타당성 평가 및 사방시설 점검, 산사태 취약지역 조사, 산사태 원인조사, 산지전용 타당성 조사 등이다. 지난 2021년 10월 14일 한국치산기술협회로 사명을 바꾸고 사방사업뿐만 아니라 임도 및 산림복원 타당성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치산분야 전문기관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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