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부산역사에서 코레일유통 부산경남본부 임직원들이 시온직업재활시설 이용장애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시온직업재활시설
[파이낸셜뉴스]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시온직업재활시설은 지난 20일 시설 이용장애인들과 함께 코레일유통 부산경남본부가 시행하는 소외계층 나들이 지원사업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나들이는 평소 문화, 여가 생활을 영위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시설 장애인들에게 나들이를 통해 부산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선물하고, 더불어 견문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자 실시됐다.
시설 이용장애인 11명은 이날 오전에는 부산역장의 부산역 소개와 부산역 여행센터와 연계해 승차권 발행, 열차 탑승 방법 등과 같은 지역사회 자원을 체험했다. 이어 오후에는 해운대 달맞이 고개 탐방과 해변열차 탑승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설 측은 나들이에 이용장애인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올 하반기에 두번째 나들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코레일유통 부산경남본부와 시온직업재활시설은 코레일유통에서 운영하는 직영매장인 부산역 코레일라운지와 트리판매장을 활용, 장애인근로자를 채용해 운영하고 있다. 단시간근로자 직무탐색과 직업훈련 후 장애인 채용을 계속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코레일유통 부산경남본부는 시온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하는 장애인생산품의 유통과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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