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이종찬 제23대 광복회장 취임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의원정수 축소가 포퓰리즘이라니 민망하고 좀스러운 반응이 아닐 수 없다"고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국회의원 정수를 10% 줄이자는 저의 제안을 두고 야당이 ‘포퓰리즘’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국회의원 정수를 줄여 세금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일하자는 것이 포퓰리즘이라면 저는 그런 포퓰리즘을 매일 하겠다"면서 "국회의원 정수를 10% 줄여도 일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력은 나눌수록 좋으니 국회의원 정수를 늘리는 것이 옳다는 야당의 주장은 황당무계한 억지"라면서 "그런 논리라면 국회의원을 1만명 정도 뽑는 게 좋겠다. 말도 안 되는 궤변"이라고 지적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