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동퀵보드 관련 사고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25일 대전 유성구 충남대학교 앞에서 일부 시민들이 헬멧 없이 전동퀵보드를 타고 있다. 2022.5.25/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찰청은 오는 26일부터 2개월 동안 이륜차, 자전거, 개인형이동수단(PM) 등 이른바 '두바퀴차' 관련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5월 두바퀴차 교통사고는 직전 3개월에 비해 30%, 교통사고 부상자는 35.9% 각각 증가했다. 특히 자전거·PM의 교통사고 부상자는 1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시민들의 야외 활동이 많아지고 심야 유흥가 등지에서 부족한 대중교통의 대안으로 공유형 이동수단(따릉이·PM) 이용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두바퀴차의 모든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추진한다. 특히 교통사망사고의 주원인인 신호위반, 역주행, 음주와 무면허운전에 대해 예외 없는 단속을 실시한다.
또 △교통안전공단·공유PM업체들과 간담회 △청소년의 자전거·PM 이용 증가에 따라 중고교에 방문해 교통안전교육 실시 △PM안전수칙 리플릿 제작·배포 등 두바퀴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도 펼친다는 방침이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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