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병원, 항공기상청 등 4곳 최우수 책임운영기관 선정
[파이낸셜뉴스]
사진=연합
국립나주병원, 항공기상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립과천과학관 등 4개 기관이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책임운영기관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기관은 궁능유적본부, 국립문화재연구원, 화학물질연구원 3개 기관이 선정됐다.
지난해에 비해 등급이 1단계 이상 상승한 기관은 국립종자원, 국립기상과학원, 국립수목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해양경찰정비창장 5개 기관이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정부 내 책임운영기관 공동연수회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의 ‘2022년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결과를 27일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책임운영기관은 정부기관 중에서 집행기능의 성과관리와 효율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기관을 지정해 조직·인사·재정의 자율성을 부여하고 운영성과에 대한 책임을 지는 기관이다.
현재 24개 부처 48개 기관(소속책임운영기관 47, 중앙책임운영기관1)이 운영중이며 기관의 운영성과에 대한 책임성 확보를 위해 매년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국립나주병원은 정신장애인의 취업과 경제적 자립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신 의료기관 최초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업해 정신장애인을 위해 특화된 ‘친환경 양봉전문가 과정’을 개발하는 등 ‘장애인 맞춤형 통합지원을 통한 차별 없는 사회’ 구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항공기상청은 ‘저고도 항공기상서비스 발전협의체’를 구해여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저고도 항공기의 안전운항에 필요한 기상서비스 제공과 다양한 재난대응에 힘썼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궁궐, 청와대 등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관람 인원을 증대시킨 ‘궁능유적본부’와 국보 문화유산 디지털 복원으로 국민 접근성을 높인 ‘국립문화재연구원’, 업종·공정 특성을 고려한 화학물질 취급시설 관리기준을 마련해 반도체 제조업 분야 현장의 안전체계를 개선한 ‘화학물질안전원’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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