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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술에 취해 길에 서 있던 50대 남성을 폭행하고 지구대에 가서도 소란을 피운 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6일 서울 남대문경찰서 소속 A 경장을 재물손괴 및 관공서주취소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폭행 혐의는 합의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됐다.
A 경장은 지난달 18일 서울 서초구에서 50대 남성 B씨의 얼굴을 여러 차례 가격하고 인근 주차장의 바리케이드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또 그는 경찰에 연행된 뒤 반포지구대 안에서도 고성을 지르는 등 난동을 부렸다.
당시 A 경장은 같은 경찰서 소속 형사팀 팀원 3명과 술자리를 함께한 뒤 귀가하던 길이였다.
경찰은 사건 다음 날인 지난 19일 A 경장에게 대기발령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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