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

창립 10주년 JB금융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 도약"

김기홍 회장 "성장세 이어갈 것"

창립 10주년 JB금융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 도약"
지난 24일 전라북도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진행된 'JB금융그룹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에서 JB금융그룹 김기홍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JB금융 제공
오는 7월 1일 창립 10주년을 맞은 JB금융그룹이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으로의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JB금융그룹은 지난 24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10년의 동행, 새로운 도약'을 슬로건으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백종일 전북은행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 최원철 JB자산운용 대표, 이구욱 JB인베스트먼트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35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3년 6월 1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지주회사 설립 본인가를 받은 JB금융지주는 지난 10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 왔다. 출범 당시 2개의 계열사로 시작한 JB금융그룹은 현재 지주 포함 10개 사를 거느린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출범 첫해 16조1861억원 수준이던 그룹 총자산은 올해 1·4분기 60조를 돌파, 3.7배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지배지분 기준 사상 최대치인 6010억원을 기록, 출범 첫해 271억원 대비 22.2배 이상 급증했다.

수익성 지표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주요 경영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난해 13.88%, 총자산이익률(ROA)은 1.05% 로 출범 초기 각각 6.44%, 0.39% 였던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은 2배 이상 성장했다.


2019년 취임한 김기홍 회장은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 이라는 그룹 비전 아래 수익성 중심의 질적성장과 선제적 리스크관리에 역점을 두고 그룹의 시장가치를 업계 최상위 수준으로 견인하는데 경영목표를 두고 있다.

김기홍 회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및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그룹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 △디지털 부문 경쟁력 제고 △사업다각화를 통한 미래성장 동력 확보 △투명 경영과 상호존중 기업문화 강화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