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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최정상급 마술사들 ‘매직컨벤션’에서 만나요

[파이낸셜뉴스] 올 한해 부산 곳곳에서 시민과 만나는 ‘제18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BIMF)’에서 가장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프로그램인 ‘매직컨벤션’이 오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사흘간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신예 마술사들이 펼치는 ‘국제마술대회’ △국내외 최정상급 마술사들 무대인 ‘매직 갈라쇼’ △한국 마술의 역사에 대해 논하는 ‘매직토크쇼’ △2018년 세계마술챔피언십(FISM WCM) 수상자인 아르헨티나의 스타맨(Starman)이 강연하는 ‘렉쳐’ △관객들이 마술 체험을 할 수 있는 ‘매직라운지’ 등을 선보인다.

신예 마술사들의 등용문인 국제마술대회는 세계로 나아갈 신예 마술사들이 펼치는 참신하고 새로운 마술 경연대회로 국내 최초로 세계마술연맹(FISM)의 인증을 받은 ‘FISM QC BIMF’라는 이름으로 더욱 특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에는 사전심사로 선별된 총 24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참가하며 FISM 회장인 이탈리아 안드레아 바이오니 등 세계마술연맹 대표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세계마술챔피언십과 같은 규칙을 적용해 엄격하게 심사할 예정이다.

매직컨벤션의 첫 시작인 매직갈라쇼에는 한국 마술계의 코믹아이콘 김민형, 정교하고 예술적인 카드 마술을 선보일 이영우, 스트릿 매직 저글링의 절대 강자 오장욱, 독일의 니콜라이, 스페인의 라모&알레그리아, 이탈리아의 다리오 에딜레타가 출연해 뮤지컬과 마술 장르가 융합된 새로운 형식의 마술 공연을 선보인다.

매직토크쇼에서는 ‘상상력의 기원, 마술’의 저자 백현충 작가가 참여해 마술사의 유래 등 한국 마술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아르헨티나의 스타맨이 놀이처럼 게임을 통해 본인만의 상징적이고 독창적인 마술 기법을 선보이는 렉처와 외발자전거 공연인 웅성웅성쇼, 트럼프 카드로 점을 볼 수 있는 타로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매직라운지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제18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의 부대행사인 ‘제5회 국제매직버스킹챔피언십’이 오는 7월 1~2일 양일간 해운대 구남로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무료행사를 제외한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입장권은 YES24 공연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은 4월에서 6월까지 ‘매직서커스(봄)’에 이어 9월에서 10월 매주 토·일 스포원파크에서 ‘매직서커스(가을)’가 열릴 예정이며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한가위 매직 판타지아’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외 최정상급 마술사들 ‘매직컨벤션’에서 만나요
▲제18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매직컨벤션 공식포스터. /사진=부산시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