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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도시철도 객실 내 실내공기질, 모두‘적합’

대전보건환경연구원, 도시철도 객실 내 실내공기질 점검 결과 발표

대전시 도시철도 객실 내 실내공기질, 모두‘적합’
대전도시철도 열차 객실내 실내공기질 점검 모습.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대전 도시철도 객실의 실내공기질 점검 결과, 초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가 기준 이내로 적합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차량의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혼잡시간대와 비혼잡시간대를 각각 4편성씩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검사결과, 혼잡 시간대는 초미세먼지 21.6㎍/㎥(기준 50이하), 이산화탄소 1157 ppm(기준 2500이하)으로, 비혼잡 시간대는 초미세먼지 18.8 ㎍/㎥(기준 50이하), 이산화탄소 1020ppm(기준 2000이하)으로 실내공기질이 기준 이내로 나타났다.

도시철도 객실 내 실내공기질 검사는 `대중교통차량의 제작·운행 관리 지침’에 따라 초미세먼지(PM-2.5)와 이산화탄소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남숭우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시철도 실내공기질 관리는 역사 내 공조시설 및 환기설비의 주기적인 필터 교체가 중요하다"면서 "이를 통해 객실 내로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교통공사는 도시철도 22개 전 역사에 공기질 자동측정기를, 객실에는 공기정화기를 각각 설치해 공기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매년 역사와 객실에 대해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일반시민이 측정 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