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NG해운 LNG선.(뉴스1 DB)© News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IMM 고위관계자는 29일 "현대LNG해운 인수금융 만기를 28일 1년 연장하는 데 대주단의 동의를 얻었다"고 밝혔다. 인수금융 2000억원에 대해서다.
IMM 고위관계자는 "일부 상환하기 보다는 2000억원 전체 만기를 연장했다"며 "선박금융에 충실해 좋은 가격에 선조한 배로 밸류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IMM PE는 2014년 현대LNG해운을 1조3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HMM이 3000억원 초반대 가격을 인수가격을 제시했지만 IMM PE-IMM인베스트먼트는 거절 방침을 굳혔다. 이번 인수금융 만기 연장이 "헐값 매각을 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사 표시를 시장에 한 것으로 보이는 배경이다.
현대LNG해운은 한국가스공사와 장기계약을 맺고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운송에서 중대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평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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