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29일부터 ‘특별한 맛, 특별한 강원’이란 주제로 강원상품 공동특판전이 열린다.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현대백화점 판교점 식품관에서 ‘특별한 맛, 특별한 강원’이란 주제로 강원상품 공동특판전이 개최된다.
29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7월6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에서 열리는 공동특판전에 강원도내 15개 업체, 40여개 우수 제품이 참가한다.
이번 특판전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휴가지를 강원특별자치도로 유도하기 위해 현지 관광지 맛집 콘셉트로 꾸미고 지역 대표 특산품을 선보이며 수도권 소비자 유인에 나선다.
참여품목으로는 백화점 주 타깃 층인 30~50대 여성들의 선호 품목인 즉석 조리식품과 간식, 디저트와 함께 평창과 홍천의 찰수수, 삼척 감자 등 원재료를 활용해 시골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부꾸미와 감자전도 판매한다.
유명 맛집인 속초 만석 닭강정과 강릉 엄지네포장마차도 동참해 행사 모객을 돕는다.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으로 과자의 성(원주)의 원주 복숭아빵, 마므레상점(속초)의 설악치즈단풍빵, 옥수수와 오렌지, 건포도 등 3가지 맛을 내는 설악버터쿠키가 판매된다.
또한 솔솔밀크티(동해)는 청정 동해 지장수 물과 강릉솔잎, 동해 오징어 먹물 등을 활용한 이색 수제 밀크티를 판매할 예정이며 봄내양조장(춘천)과 감자아일랜드(춘천)는 MZ세대를 타깃으로 춘천 청정쌀로 빚어낸 과일향이 나는 저도수 막걸리와 강원에서 자란 농산물로 만든 수제맥주를 판매할 계획이다.
속초시 명장으로 선정된 진양씨푸드(속초)는 40년 전통의 ‘진양횟집’ 레시피로 직접 만든 오징어 순대를 즉석 조리해 선보인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강원의 특별한 제품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선보여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매출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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