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환자 암, 심뇌혈관질환 치료 적극 협조
시화병원 박현미 행정부원장이 우즈베키스탄 의료기관과 업무협약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시화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시흥=장충식 기자】 경기 시흥에 위치한 시화병원은 해외 보건의료 협력과 상호 발전을 위해 우주베키스탄을 방문, 현지 의료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내 의료기관 7개소 총 30여명으로 구성된 의료대표단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주지사를 접견해 양 지역 간 원활한 의료 분야 교류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혈관조영시술 1만,000례를 달성하며 중증·응급 환자의 골든타임을 수호하고 있는 시화병원은 우즈베키스탄 국립소아암센터 외 2곳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외국인 환자의 각종 암 및 심뇌혈관질환 치료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박현미 행정부원장은 "최근 우간다에서 입국한 소아 환자의 심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본원에 내원하는 외국인 환자를 위해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마중물 삼아 외국인 환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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