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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좀 편히 합시다'…전주시, 전동보조기기 충전시설 확대

'충전 좀 편히 합시다'…전주시, 전동보조기기 충전시설 확대
전북 전주시가 최근 설치한 전동보조기기 충전소. 전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해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전동보조기기 야외 충전시설을 설치했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동보조기기 불편 해소를 위해 평화체육공원과 평화동 한바탕국민체육센터, 월드컵경기장 광장, 인후동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등 4곳에 24시간 이용 가능한 야외 충전시설을 추가 설치했다.

이로써 전주지역 전동 보조기기 충전시설은 기존 실내 충전시설 56곳을 포함해 60곳으로 늘었다.

야외 충전시설은 다음달부터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전주지역은 전동 보조기기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동보조기기 구매 지원자만 3000여명에 달한다. 개인적으로 구매한 시민을 고려하면 그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동약자들이 심야에 충전할 곳이 없어 이동이 제약되는 사례가 적지 않아 많은 분이 안심하고 도심을 다닐 수 있도록 합리적인 야외 장소를 선정해 충전기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