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피크닉·예술의거리축제·남도달밤야시장 등 다양
광주광역시가 함께 나들이하고 싶은 광주를 만들기 위해 주말마다 △아트피크닉 △예술의 거리 축제 △남도달밤야시장 △GMAP 사운드가든 △광주비엔날레 및 파빌리온 △빛고을 핸드메이드 페어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광주FC 홈경기 관람 등 풍성한 문화행사를 펼친다. 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주말엔 광주 곳곳서 문화체험 즐기세요"
광주광역시가 함께 나들이하고 싶은 광주를 만들기 위해 주말마다 풍성한 문화행사를 펼친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주요 행사로는 △아트피크닉 △예술의 거리 축제 △남도달밤야시장 △GMAP 사운드가든 △광주비엔날레 및 파빌리온 △빛고을 핸드메이드 페어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광주FC 홈경기 관람 등이 있다.
먼저, '아트피크닉'은 가족 단위의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을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일정으로 매주 토요일 광주 전역에서 열리고 있다. 회차마다 약 300명이 체험부스에 참여하고 800여명의 참관객들이 모이는 등 가족 단위로 나들이하는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1일 중외공원에선 아트 스테이지, 상상놀이터, 아트캠프 등 연령대별 맞춤형 문화체험이 가능하다.
'아트 궁동'은 예술인과 시민이 다채로운 예술체험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궁동 예술의 거리 축제로, 1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개최된다. 올해는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재미있는 아트궁동'이라는 주제로 원데이클래스, 플리마켓, 야외공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무더운 여름에 낭만이 가득한 대인예술시장 '남도달밤야시장'을 방문하면 다양한 먹거리와 한평갤러리, 대인놀이터, 길위의 문화공연, 별별 상상정원 등 각종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오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시즌1이 개최되며, 9~11월에는 시즌2~4를 마련할 예정이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야외 공연장에서는 오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 기원 콘서트 '사운드 가든'이 펼쳐진다. 콘서트와 함께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외벽에 상영되는 미디어 파사드 '디지털 별자리'를 감상하며 화려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실내 전시실에서는 증강현실 작품 '문준용:별을 좇는 그림자들'을 선보인다. 관객의 그림자와 작품이 상호 교감해 실제 별을 따라 걷는 듯 동심에 빠져들 수 있다.
아울러 지난 4월부터 제14회 광주비엔날레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광주시립미술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양림미술관, 이강하미술관 등에서 진행된 9개국 파빌리온 전시는 오는 9일 막을 내린다. 관객 친화적 도슨트 프로젝트 등 새로운 도전 덕분에 관람객이 20만명을 돌파했다.
이 밖에 7~9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제12회 빛고을 핸드메이드 페어'가 열린다. 189개 공방의 271개 부스에서 지역 우수공예품부터 명장 작품, 공예품대전 입상작까지 다양한 공예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전시 공예품 구매, 체험부스 참여도 가능하다.
광주를 대표하는 거리예술축제 '광주프린지페스티벌'도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6월 열린 스온스 프린지는 스트리트 댄스 경연 방식으로 펼쳐져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광장을 관람객 열기로 가득 메웠다. 혹서기인 7~8월을 제외한 날씨가 선선해지는 9월부터 축제가 재개될 예정으로 광주 곳곳에서 분산형 소규모 프린지를 개최해 광주 고유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한다.
체육 마니아라면 지난해 압도적인 성적으로 1년 만에 K리그2 우승을 차지한 지역 프로스포츠 구단(광주FC)의 홈경기 관람을 추천한다. 광주 축구전용구장에서 2일 광주-울산, 15일 광주-대구 경기가 예정돼 있다.
8월 4일은 광주-대전, 8월 27일은 광주-수원 경기가 열린다. 관람석 예매는 광주FC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가족, 친구, 지인과 함께 광주에서 주말 나들이하며 더위로 지친 마음을 힐링하는 문화예술 행사에 참여하길 추천한다"면서 "시민의 행복한 문화 여가 생활을 위해 흥미롭고 유쾌한 행사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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