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7' 내한 앞두고 2박3일 일정 소화
톰 크루즈가 트위터에 올린 방한 사진
톰 크루즈가 트위터에 올린 방한 사진
톰 크루즈가 방문한 역전회관 인스타그램
[파이낸셜뉴스] 무려 11번이나 한국을 방문한 톰 크루즈가 한국 방문 인증샷을 올려 화제다. 크루즈는 오는 12일 개봉하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 개봉을 앞두고 지난 6월 28-30일 한국을 찾았다.
그는 1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레드카펫 행사 당시 사진과 함께 "서울을 다시 방문하고, 레드카펫 시사회에서 한국팬들을 만나서 정말 좋았다"며 "우리를 환영해 주고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사랑해 줘서 고맙다" 썼다.
그는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미션임파서블7’ 내한 기자회견에서 "어메이징하다"며 "한국에 올 때마다 환대 받는 기분이다. 어제는 코리안 바베큐(삼겹살)를 즐겼는데 정말 맛있었다"고 말했다.
한국을 찾을 때마다 진심을 다하는 팬서비스로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기자회견과 레드카펫과 같은 공식 행사뿐만 아니라 하루 일찍 도착해 숙소 근처 방이동 먹자골목을 불쑥 찾는가 하면, 공식 행사 이후 강남과 홍대 인근의 식당과 경의선 숲길 등을 찾아 한국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외식업계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6월 29일 강남의 한 한우 고깃집에서 스태프 30여 명과 회식을 했으며, 이때 영화 ‘기생충’에 나왔던 ‘한우 올린 짜파구리’도 시식했다.
또 30일에는 서울 공덕동에 있는 불고기집을 찾았다. 역전회관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톰 크루즈 방문 인증 영상을 올리며 “이거 무슨 일인가요. 꿈만 같았던 톰 크루즈의 방문”이라며 “맛있다고 해주시고 사람이 많이 몰렸음에도 팬 서비스 제대로 해주신 우리의 톰형. 영화 예매 당장 (해야지)”라고 적었다.
이 영상에서 톰 크루즈는 감독 및 관계자들과 함께 미소를 지으며 나타났고 그를 보고 놀란 두 여직원이 손하트를 하자 자신 역시 손하트를 해주는 팬서비스를 잊지 않았다.
해당 영상에는 "대박이네요! 저도 어제 저녁에 우연히 동네에서 톰형 만나서 깜짝 놀랬답니다. 팬서비스도 진심인 진정한 프로!!! 역전회관도 대박나시길 바랄게요"라는 댓글이 달렸다. "이 정도면...톰형 대한민국 주민등록증 있어야함"이라는 댓글도 보인다.
개그맨 겸 배우 류담은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오마이갓! 톰 크루즈 형님이 가게에 방문해 주셨네요~~살다보니 이런 행운이. 음식도 맛있다고 해주시고 가게 손님들 일일이 다 인사해주시고 감동 받았습니다…영원히 잊지 못할 하루 였습니다. 영광이었습니다"며 감격해했다.
이어 마포구 경의선 숲길 부근에 있는 치킨 집에도 톰 크루즈가 모습을 드러냈다는 목격담이 온라인에 올라왔다.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꺄악! 마포에서 만난 톰 크루즈. 공덕동 경의선숲길에 나타난 톰 크루즈. 산책길에서 만난 톱스타. 어머어머 K치킨 드시러 오셨나봐"라며 즐거워했다. 이 이용자가 올린 사진에서 톰 크루즈는 팬들과 주먹 인사를 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한편 톰 크루즈는 기자회견에서 "한국을 정말 사랑한다"며 애정을 표했다 또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별명을 아느냐는 물음에 "정말 사랑하는 별명이다. 자랑스럽다.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류담 인스타그램 /사진=뉴스1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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