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내 소상공인들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650억원이 3일부터 공급된다.
2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 3차 접수를 오는 3일부터 5개 취급은행과 지역신용보증재단 통합플랫폼을 통해 받는다. 이번 3차 접수의 지원자금 규모는 650억원이다.
도는 지난 1월 1차로 1200억원을, 5월에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릉지역에 150억원 등 상반기에만 경영안정자금 1350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3차 지원자금 한도는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이며 도에서 2년간 2%의 이자와 함께 보증수수료 0.8% 2개년 분을 지원한다.
또한 대출금 조기상환 시 발생하는 금융회사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되며 업체당 보증한도는 2억원 미만이다.
특히 지난 6월14일 속초 청년몰 화재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는 경영안정자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빠른 피해복구와 경영안정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남진우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650억원 지원이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작게나마 숨통이 트이고 생업을 지켜나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도는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해 도움이 필요한 모든 소상공인들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