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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복로터리 평면교차로 공사 4단계로 진행

제2공업탑 철거와 신호기 설치에 60일 소요

울산 신복로터리 평면교차로 공사 4단계로 진행
신복로터리.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회전교차로인 울산 신복로터리를 평면교차로로 변경하는 개선 공사가 시작된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신복로터리는 최근 5년간 120건 교통사고가 발생할 정도로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다.

특히 진행 경로에 대한 혼선과 잦은 차로 변경으로 시민은 물론 방문객들과 초보 운전자들이 특히 진땀을 흘리는 구간이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공사는 5개 간선도로와 연결되는 주요 교통 요충지임을 고려, 차량 흐름과 안전을 확보를 위해 4단계로 진행한다.

1단계는 로터리 내부 중앙교통섬 제2공업탑 철거와 신호기 신설 등으로 60일 정도 소요된다. 이 기간에는 회전교차로 운영 체계를 유지한다.

2단계에서는 교통 체계 전환이 이뤄져 회전교차로에서 평면교차로로 변경된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공사는 하루 만에 끝낼 계획이다.

3단계는 보도 정비, 기존 시설물 철거, 교차로 형태 정비 등으로 한 달 동안 임시 시설물인 폴리에틸렌 블록으로 평면교차로를 설치해 운영한다.

4단계는 교통섬 설치, 차로·횡단보도 정비, 각종 교통안전 시설물과 도로 부속 시설물 설치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신복로터리의 상습 정체 완화 등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다만 공사 기간 중 일부 발생할 교통 체증에 대해서는 이해를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