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운영..남녀 정원 각각 4명
대상 만 6세 이상 65세 미만 등록 발달장애인
1일 이용료 3만원, 차상위 계층 1만5000원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발달장애인 24시간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울산지역 첫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가 문을 열었다.
울산 남구 달동에 위치한 센터는 3일 개소식에 이어 4일~9일 시설 공개 행사를 한 뒤 1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 시설은 보호자가 입원하거나 경조사, 신체적·심리적 소진 등 긴급한 상황이 있을 때 발달장애인을 일시적으로 돌봐 주는 곳이다.
센터에 머무르는 동안 일상생활 지원, 사회 활동 참여, 건강·식사 지원, 야간 돌봄 등을 제공한다.
남녀 정원은 각각 4명이며, 일반 가정과 비슷하게 공간을 조성했다.
이용 대상은 만 6세 이상 65세 미만 등록 발달장애인이다.
이용 기간은 1회 입소 시 사유에 따라 1∼7일이며, 연 최대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1일 이용료는 3만원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1만5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보호자는 울산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할 수 있으며, 예상하지 못한 경우 당일 입소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센터 개소로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발달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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