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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더 나은 미래 자족도시 광명,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

민선8기 1주년 기자회견 "도시 회복력, 경쟁력 키울 것"

박승원 광명시장 "더 나은 미래 자족도시 광명,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
【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3일 "시민과 함께 광명 대전환 시대를 열겠다"며 "지난 5년은 시민자치시대를 여는 과정이었고 시민의 잠재력이 성장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광명의 더 나은 미래, 자족도시로의 대전환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광명시청에서 열린 민선8기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과 함께 열어가는 광명의 대전환'이라는 제목의 민선8기 1주년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광명의 대전환을 위해 '도시 회복력'과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 5년 동안 주민자치와 평생학습을 통해 성장한 30만 시민의 '시민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다가올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광명의 혁신과 성장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또 '시민주권'을 행사한 모범 사례가 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백지화'에 대해서는 "공동의 가치를 위해, 내 삶의 터전을 지켜낸 시민 자치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는 코로나19와 고물가, 기후변화 등 예기치 못한 위기를 극복 하기 위해 민생경제, 탄소중립, 정원도시, 사회안전망 분야의 정책을 강화해 도시 회복력을 키워왔다"며 "앞으로도 위기에 강한 회복력 있는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민생경제회복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책을 추진해왔으며, 특례보증 확대, 지역화폐 인센티브 10% 연중 지원, 경기도 최초 노란우산공제조합 가입비 지원 등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박 시장은 "광명시는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도전의 문 앞에 서 있다"며 "광명의 미래 100년을 만들기라는 도전을 성공하기 위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박 시장은 인구정책, 평생학습, 사회적기업, 자족도시, 평화도시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과제로 꼽았다.

육아 장려금, 출산축하금, 아이돌보미, 다함께돌봄센터 지원 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양육환경을 조성하고, 청소년예술창작소 신설, 권역별 청소년활동센터 리모델링, 제2청년동 조성, 전청년 전월세보증금 지원 등 청소년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박 시장은 "'시민력'을 키우는 평생학습과 공교육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며 "도시의 경쟁력은 시민으로부터 비롯된다.
평생학습과 교육을 경험한 시민의 주도로 도시가 성장하는 만큼, 지금껏 그래왔듯이 평생학습과 공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광명시민들에 대한 복지를 위해서는 초등학생과 청소년들에 대한 교통비 지원과 더불어 무상교복, 무상조기교육, 입학축하금 등 3대 무상교육을 비롯해 체육복 지원, 다목적 체육관 보급, 디지털혁신허브 구축 등 청소년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시민과 함께하면 실패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이번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반대 투쟁으로 다시 한번 확신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늘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