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준공된 생활체육 문화공간 '반다비체육센터'를 찾은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수중운동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동두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두천=노진균 기자] 경기 동두천시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체력증진과 건전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문화공간 '반다비체육센터'가 문을 열었다.
동두천시는 6월 3일 '동두천 반다비체육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성원 국회의원,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경기도 및 시·군 장애인체육회, 동두천시 단체협의회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반다비체육센터 준공을 축하했다.
반다비체육센터의 명칭은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마스코트인 '반다비'에서 따온 것으로, 계층과 장애를 극복하자는 굳은 의지와 화합을 상징한다.
동두천 반다비체육센터는 2019년 경기도 제2차 지역균형발전 대상사업 과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 생활밀착형(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됐다.
총 사업비 198억원(국비 40억원, 도비 111억원, 시비 47억원)을 투입해 지난 2021년 5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했고, 2021년 8월 착공해 연면적 4254㎡,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2년 만에 준공됐다.
주요 시설로는 지상 1층에 힐링센터, 체육관, 수중운동실이 있으며, 지상 2층에는 체련단력실, GX룸, 조깅트랙, 다목적실, 동아리실을 갖췄다. 또한 지상 3층에는 운영사무실 및 장애인체육회 사무실이 마련됐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동두천 반다비체육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어우르는 통합과 화합의 문화·체육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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