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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대장암 '백토서팁' 병용 임상, 타 임상과 비교는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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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토서팁 병용 임상, 환자 상당수 간 전이 있는 환자
"간 전이 없는 환자 대상으로 한 임상과는 차이 있어"

메드팩토 "대장암 '백토서팁' 병용 임상, 타 임상과 비교는 무리"

[파이낸셜뉴스] 메드팩토는 최근 공개된 다른 임상데이터 발표에 따른 시장의 우려에 대해 백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과 직접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4일 밝혔다.

간 전이가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과 달리 백토서팁 병용요법 임상은 환자 상당수가 간 전이가 있는 환자다.

최근 공개된 다른 임상의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객관적반응률(ORR)은 23%이고, 전체생존기간은 20.9개월이다.

최근 공개된 백토서팁(300mg)과 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 1b/2a 탑라인데이터에 따르면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객관적반응률(ORR)은 18.2%, 전체생존기간(OS)은 17.3개월이다.

다만 백토서팁 병용요법 임상의 경우 환자군 상당수가 간 전이가 있는 환자가 대상이다.
일반적으로 간 전이가 없는 환자에 대해서는 치료 효과가 높은 것을 알려져 있다.

실제로 전이성 대장암 표존 치료제인 레고라페닙의 보고된 중앙생존값(mOS)은 6.4개월, 객관적반응률(ORR) 1.0%이고, 이 중 간 전이가 없는 환자만을 분석한 전체생존율(OS)은 22개월, 객관적반응률(ORR)은 36.4%이다.

한편 메드팩토는 백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에 대한 후속 임상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할 예정이고, 이를 위한 미국 머크와의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