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성근 팀장, 이승기 주무관, 임은지 주무관. 고창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은 올해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3명을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최우수에 선정된 상하수도사업소 김성근 팀장은 복분자 농공단지 전처리시설을 흥덕·부안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과 연계해 협잡물제거기와 슬러지 처리 설비 등 중복시설 병합추진으로 9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김 팀장은 복분자 농공단지 기존 입주업체와 전처리시설업체 사용협약 해지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또 흥덕·부안공공하수처리시설 부지 증설에 대한 마을주민 민원 발생에 따라 사업지를 이동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우수사례에 선정된 이승기 주무관(해리면)은 집중호우 때 토사유출이나 침수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사업지에 대해 회수 수로관으로 5개마을 8개소에 사업을 추진, 마을 숙원민원을 다수 해결함으로서 군정의 민원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장려에 선정된 임은지 주무관(신활력경제정책관)은 선운산도립공원 캐릭터상점을 리모델링해 청년 생산제품 전문 유통·판매를 위한 거점공간인 ‘청년 1번가’를 개소하는데 앞장섰다.
고창군은 규제혁신, 공공서비스의 질 향상, 민원·갈등 해결 등 군민 편의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낸 공무원을 추천받아 실무위원회와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수상자에게는 근무성적평정 가점과 국내·외 교육 우선 선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최우수 직원은 성과상여금 최고등급(S)을 추가로 부여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을 통해 유연하고 창의적인 공직문화를 만들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적극행정을 펼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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