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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내버스 요금 8년만에 인상... 1250원 → 1500원

교통카드 기준
직행좌석 2080원 → 2300원
지선버스 900원 → 1000원
마을버스 880원 → 1000원
리무진버스 3500원 → 3900원

울산 시내버스 요금 8년만에 인상... 1250원 → 1500원
울산시는 4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위원장 안효대 경제부시장 주재로 ‘2023년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시내버스 요금 조정안에 대한 심의를 했다.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일반 시내버스 요금이 8월 중 1500원으로 인상된다.

울산시는 4일 열린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시내버스 요금 조정안을 원안 가결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버스 요금은 현재 1250원에서 1500원으로 250원 오른다.

또 직행 좌석버스는 현재 2080원에서 2300원으로, 지선버스는 900원에서 1000원으로 오른다.

마을버스 요금도 880원에서 1000원, 리무진버스는 3500원에서 39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안효대 경제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물가대책위원들은 2015년 이후 8년간 동결된 시내버스 요금 인상 필요성에 공감하며 조정안을 승인했다.

회의에 앞서 시는 대중교통개선위원회 개최, 울산시의회 의견 청취 등 절차를 거쳤다.

시는 심의 결과를 관계 부서에 통보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요금 조정 내용을 홍보하는 절차를 거쳐 8월 중에 인상된 요금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