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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손바닥 인증으로 항공기 탑승 수속까지"

Sh수협은행 "손바닥 인증으로 항공기 탑승 수속까지"
박종석 금융결제원 원장(맨 왼쪽), 윤형중 한국공항공사(KAC) 사장(왼쪽 두번째), 강신숙 Sh수협은행장(왼쪽 세번째), 문진호 수협중앙회 금융부대표가 지난 4일 '바이오 인증 공항연계 서비스' 시행에 관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h수협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Sh수협은행 고객은 손바닥 인증으로 입출금 등 금융업무뿐 아니라 항공기 탑승 수속도 할 수 있게 됐다.

수협은행은 한국공항공사(KAC)·금융결제원과 공동으로 '바이오 인증 공항연계 서비스' 시행에 관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수협은행 바이오 인증 서비스는 통장이나 카드가 없어도 손바닥 정맥 인증만으로 입출금 등 자동화기기(ATM)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국 수협은행과 수협회원조합 영업점에서 바이오 정보를 등록한 고객은 공항 연계 서비스를 추가 신청하면 국내선 공항에서 바이오 인증으로 손쉽게 신분확인 절차를 마치고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협약식에서 "손바닥 정맥은 사람마다 고유한 혈관 특성이 있어 위조나 변조가 어려운 만큼 보안성과 정확성이 우수하다"며 "공항을 이용하는 시니어 고객들도 탑승 수속을 위해 긴 줄을 서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져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협은행은 KAC와 손잡고 면세품 구입시 바이오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면세점 바이오 결제 서비스' 개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여객선 터미널에서도 신분증 대신 바이오 인증을 통해 승선 절차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