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에서 이른바 '신대방팸'으로 활동하며 미성년자를 성착취한 혐의를 받는 일당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5일 법조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은 미성년자 의제간음·실종아동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김모씨와 위계에 의한 미성년자 의제간음·실종아동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박모씨에 대해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연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신대방팸 일당 20대 남성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다음날인 30일 검찰은 김씨와 박씨에 대해서만 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서울 동작경찰서는 일당 20대 남성 4명을 지난 5월 24일 소환해 조사했다.
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에서 만난 사이로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있는 자신들의 숙소로 미성년자들을 유인해 범죄를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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