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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청소년 지원 위해 민·관 힘 모은다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난 4일 오후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청소년 꿈+(더하기) 연계협력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위기청소년 지원 위해 민·관 힘 모은다
▲변정석 부산광역시약사회장,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이사,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최규석부산울산지방병무청장 , 이동렬 부산교통공사 사장 직무대행(왼쪽부터)이 지난 4일 부산시청에서 청소년 꿈 더하기 연계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청소년 꿈 더하기 연계협력사업은 민·관이 힘을 모아 위기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시가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6월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라 저출산-청년 유출이 부산 인구감소의 원인으로 파악된 가운데 청소년들의 미래설계를 위한 진로 체험과 최근의 경제 위기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상담과 지원을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망 홍보에 중점을 뒀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병윤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최규석 부산·울산지방병무청장, 변정석 부산광역시약사회장, 이동렬 부산교통공사 사장 직무대행,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 등 연계협력사업에 참여하는 기관·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기관별 지원과 유기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각 기관별로 △부산·울산지방병무청은 입영을 앞둔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춘디딤돌 병역진로설계 프로그램’ 제공
△부산광역시약사회는 약사회 회원 약국 1600여개소를 바탕으로 청소년안전망 홍보 및 긴급구조활동과 의약품 지원 △부산교통공사는 진로.진학 상담 및 기관사.역무원체험 프로그램 제공 및 지하철 역사 내 청소년안전망 홍보 지원 △에어부산은 청소년을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제공에 뜻을 모았다.

한편 시는 지난해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재단법인 이음 등 6개 기관, 대학과 연계협력사업 협약을 통해 3900여명의 위기 청소년들을 지원했다. 올해도 4개 기관, 기업을 발굴해 지원을 이끌어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역사회 기업, 기관, 민간단체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위기청소년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