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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프리미엄 워터파크 '클럽디오아시스' 문 열었다

해운대 프리미엄 워터파크 '클럽디오아시스' 문 열었다

해운대 프리미엄 워터파크 '클럽디오아시스' 문 열었다
5일 정식 개장한 해운대 101층 초고층 복합건물 엘시티 핵심관광시설 프리미엄 워터파크 '클럽디오아시스'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클럽디오아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국 최대 피서지 해운대해수욕장 해변가에 대규모 프리미엄 워터파크가 개장돼 '관광도시 부산'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5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해운대 101층 초고층 복합건물 엘시티 핵심관광시설로 꼽히는 프리미엄 워터파크 '클럽디오아시스'가 이날 오전 10시 정식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은 정종찬 클럽디오아시스 대표이사 인사말과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의 축사, 테이프컷팅 행사에 이어 참석한 인사들이 최신 시설로 단장된 워터파크 곳곳을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정종찬 대표는 "전국 최고 관광지로 꼽히는 해운대와 초고층 복합건물 엘시티 명성에 걸맞는 시설을 갖추고 클럽디오아시스를 개장하게 됐다"면서 "해운대와 부산을 넘어 전국 최고 프리이엄 워터파크로 조기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운대 프리미엄 워터파크 '클럽디오아시스' 문 열었다
프리미엄 워터파크 '클럽디오아시스' 개장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사진=클럽디오아시스 제공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아름답고 매력 넘치는 세계적인 관광도시 해운대에 또 하나의 명소가 생겼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축하했다.

엘시티 포디움(상가 시설) 3~6층에 위치한 클럽디오아시스는 3만413㎡로 조성돼 33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고급 프리미엄 워터파크로 평가받고 있다.

콘셉트는 MZ세대를 겨냥한 프리미엄 워터파크를 지향한다. 8시간 동안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스파 통합권 가격은 대인 기준 7만9000원 수준이다.

클럽디오아시스 라운지는 엘시티 건물 3층에 위치한다. 4층은 해운대해수욕장을 조망할 수 있는 8717㎡ 규모의 실내외 워터파크로 조성됐다. 파도풀과 실내 슬라이드, DJ부스 실내공간과 오아시스풀, 워터 슬라이드, 유수풀, 인피니티풀, 카바나로 채운 실외공간으로 구성됐다.

워터파크 5층은 온천 사우나, 6층은 찜질방 등이 들어서 있다. 오션뷰와 시티뷰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사우나, 노천탕으로 배치됐다.

4층 워터파크에는 미디어파사드 명품존이 꾸며져 자동차 신차 발표회나 명품브랜드 등의 전시 장소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준공된 지 3년이 넘도록 운영되지 못했던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프리미엄 워터파크 클럽디오아시스가 본격 개장함에 따라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본래 취지를 살릴 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우선 엘시티 상가 활성화를 이뤄내고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는 일자리 창출과 관광산업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해운대 프리미엄 워터파크 '클럽디오아시스' 문 열었다
클럽디오아시스 워터파크에서는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을 그대로 조망하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사진=클럽디오아시스 제공


한편 레저사업을 펼쳐 온 (주)이도는 820억원에 워터파크를 매입,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개장하기에 이르렀다.

클럽디오아시스는 이날 개장에 앞서 모기업인 이도 임직원과 엘시티 입주민 등을 대상으로 시설을 무료로 개방하는 행사도 가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