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SE 3세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 시리즈의 중저가형 모델 '아이폰SE 4세대'가 디스플레이 공급 문제로 2025년으로 연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5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MacRumors)는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 등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4세대 아이폰SE 출시연도 2024년→2025년으로
보도에 따르면 최근 유비리서치는 4세대 아이폰SE의 출시연도가 2024년에서 2025년으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아이폰SE4에 탑재될 것으로 유력한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의 OLED 패널에 성능 이슈가 발생했어서다.
앞서 지난 4월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Ming-Chi Kuo)는 아이폰SE 4세대에 애플이 자체 설계한 5G 모뎀이 장착되고 표준 아이폰14와 유사한 디자인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또 화면은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이며, 페이스 ID 및 플랫한 측면 디자인을 탑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OLED 공급문제 지속땐 애플 계획 바뀔수도
매체는 기기 출시 시기가 계속 미뤄지고, OLED 공급에도 문제가 생기면서 애플의 계획이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영국 투자은행인 바클레이즈도 지난달 아이폰15, 아이폰16에 퀄컴의 모뎀 칩이 탑재될 것을 전망하며, 보급형 아이폰SE4 시리즈 출시가 내년에 어둡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아이폰 보급형 중 가장 최신형 모델인 아이폰SE 3세대는 지난해 3월 출시됐다. 4.7인치 LCD 디스플레이이며, △터치ID △5G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A15 바이오닉 칩 등이 탑재됐다.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 64GB 429달러, 128GB 479달러, 256GB 579달러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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