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사진 오른쪽)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아우슈리네 아르모나이테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장관과 만나 기념촬영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과 리투아니아 양국 정부가 디지털 정부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중구 중앙우체국에서 박윤규 제2차관과 아우슈리네 아르모나이테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장관이 면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장관 방한을 계기로 성사된 이번 면담에서는 디지털 정부 관련 경험 공유, 기업 간 협력 추진 현황, 연구개발 협력 등이 논의됐다.
먼저 디지털 정부 관련 논의에서 박 차관은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 추진 현황에 대해 공유했고,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취지와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6월 양국 간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와 리투아니아 혁신청 간에 체결한 스타트업 협력관계(파트너십) 양해각서(MoU) 추진 현황과 향후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양국 간 연구 개발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특히 리투아니아는 반도체 공정 등에 활용되는 광학(레이저) 장비 부문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국가이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국과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했다는 설명이다.
양측은 이날 논의를 통해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며, 협력 관계를 보다 구체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박 차관은 "이번 만남이 한국과 리투아니아 간 정보통신기술(ICT) 협력을 보다 진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돼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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