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가 7일 사회복지단체 간담회에 참석해 의견을 듣고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사진=파이낸셜뉴스 사진DB
[파이낸셜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사회복지 종사자 인건비를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에서 4개 사회복지단체장과 간담회를 열고 "건전재정 기조 하에서도 진정한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지출은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4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복지서비스 제공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을 예산안에 반영하기 위해 열렸다.
참석자들은 민간 복지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공공복지전달체계 보완, 사회복지 종사자 개선 등을 요청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건의를 바탕으로 2024년 예산안 편성에서 민간 복지자원과 연계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좋은이웃들' 사업을 확대하고,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적극 개선하기로 했다.
'좋은이웃들'은 시군구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지역주민을 봉사자로 위촉하여 지역 내 복지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공적 복지시스템 및 민간 자원과 연계해 위기구호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김성이 회장), 한국사회복지사협회(박일규 회장), 한국사회복지관협회(정성기 회장),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신정찬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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