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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유니크 베뉴' 이름 올린 경주엑스포대공원

경쟁력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
새로운 관광산업 활성화 기대

'코리아 유니크 베뉴' 이름 올린 경주엑스포대공원
정규식 경주엑스포대공원 본부장(왼쪽 두번째_과 김리나 마케팅팀장(세번째)이 '코리아 유니크 베뉴' 현판을 들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 경주엑스포대공원이 '2023 코리아 유니크 베뉴'에 이름을 올렸다.

8일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와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따르면 경주엑스포대공원이 '2023 코리아 유니크 베뉴'(Korea Unique Venue)에 선정, 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코리아 유니크 베뉴' 현판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유니크 베뉴'는 독특하다는 의미의 유니크(Unique)와 장소를 뜻하는 베뉴(Venue)의 합성어다.

(Korea)한국을 대표하는 매력과 특색을 갖고, (Unique)오래 기억될 독특한 장소적 경험을 제공하는 (Venue)마이스 행사가 가능한 공간과 시설을 뜻한다.

김성조 공사 사장은 "'코리아 유니크 베뉴'에 선정됨에 따라 경주엑스포대공원의 경쟁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다"면서 "전시, 예술, 문화, 마이스(MICE) 등이 통합된 새로운 관광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라고 힘줘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코리아 유니크 베뉴 신규 지정 공모'를 하고 지난 6일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비롯해 15개 베뉴를 새롭게 선정했다.

이에 공사는 지난 2월 '지역 고유의 문화와 특색'을 주제로 시작된 신규 지정 공모에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신청, 6월까지 진행된 서류·발표·현장 평가와 최종 선정 회의를 거쳐 응모한 총 53개 베뉴 중 15곳에 포함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공모에서 신규 선정된 전국 15개소를 기존 37개소와 함께 '코리아 유니크 베뉴 52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베뉴에는 공동 홍보콘텐츠 제작, 국내외 마이스 홍보활동, 시설 개선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4년 '코리아 유니크 베뉴' 사업에 착수, 지난 2017년 최초 선정 이후 2020년까지 마이스(MICE) 목적지로서 한국의 차별화된 매력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국제회의 명소 37곳을 발굴해 지원해 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