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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최대 1320만원'...장흥군, '전입세대 희망주거비' 지원

3월 28일 이후 장흥군 전입 세대 대상

'5년간 최대 1320만원'...장흥군, '전입세대 희망주거비' 지원
전남 장흥군은 모든 전입세대에 주거비를 지원하는 '장흥형 전입세대 희망주거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장흥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장흥=황태종 기자】전남 장흥군은 모든 전입세대에 주거비를 지원하는 '장흥형 전입세대 희망주거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장흥군에 따르면 이번 '전입세대 희망주거비 지원 사업'은 기존 '전입청년 희망주거비 지원 사업'에서 모든 전입세대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희망주거비 대상자로 선정되면 확정일자부터 2년까지 매월 30만원, 3년부터 4년까지 매월 20만원, 5년까지 매월 10만원의 주거비를 지원받게 된다. 최대 5년까지 1320만원의 주거비를 지원받는 셈이다.

장흥군은 지역으로 전입한 모든 세대가 희망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전액 군비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타 시·군·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지난 3월 28일 이후 장흥군으로 전입 신고한 세대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월세 또는 전세로 거주하면서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확정일자를 받아야 한다.

확정일자 유지 기간은 최소 6개월 이상 돼야 한다.

저소득층 주거급여 대상, 신청일 기준 확정일자가 6개월 미만,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주거정책사업 참여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전입세대를 대상으로 희망주거비를 지원하고 있는 것은 장흥군이 유일하다"면서 "장흥군으로 전입하는 세대의 초기 생활 안정 및 정착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