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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상가를 MZ세대 주택으로...GH '비주택 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사업' 공모

호텔, 상가, 오피스 등 용도변경 후 매입해 청년층 임대주택 공급
8월 7일부터 9월 7일까지 150가구 사업자 모집

호텔·상가를 MZ세대 주택으로...GH '비주택 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사업' 공모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비주택 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사업'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비주택 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사업은 도심 내 좋은 입지에 있는 호텔, 상가, 오피스 등의 비주택을 청년층에 맞게 주택으로 리모델링(용도변경) 한 후 매입해 시세의 50% 이하로 저렴하게 임대 공급하는 사업이다.

GH는 MZ세대를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 지역과 함께하는 특화주택으로 공급하기 위해, 민간 매입약정방식으로 추진한다.

비영리법인 등 사회적 경제주체들은 비주택을 직접 매입 또는, 자산 소유자 및 민간 사업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사업에 응모할 수 있다.

또 리모델링이 완료된 임대주택 및 상가 운영관리를 수탁받아 입주민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생활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GH는 입지 여건, 사업계획, 임대 운영 관리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및 심사해 약정 매입주택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규모는 총 150가구 내외가 될 전망이다.

신청 및 접수는 오는 8월 7일부터 9월 7일까지 GH 본사에서 하며,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GH 김세용 사장은 "도민 주거가치 높이는 뉴노멀 주거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입주자 맞춤형 주거공급과 함께 마을의 공간복지 앵커시설을 조성해 경기도민의 주거환경과 거주성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