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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엔터, 톰 크루즈·이병헌 영화로 올 여름 승부수

'미션 임파서블7' 7월 개봉, 8월에 '콘크리트 유토피아' 선봬

롯데엔터, 톰 크루즈·이병헌 영화로 올 여름 승부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여름 대전의 승자는 롯데엔터테인먼트였다. 영화 '범죄도시2'의 흥행 바통을 톰 크루즈 주연작 '탑건:매버릭'과 한국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이어 받은 까닭이다.

올해도 톰 크루즈 신작을 내놓는다. 크루즈의 분신과 같은 '미션 임파서블'시리즈의 7번째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1'과 8월 9일 개봉하는 한국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그것이다.

오는 12일 개봉하는 '미션 임파서블7'은 개봉 이틀을 앞두고 예매율 50%를 훌쩍 넘겼다. 이 영화의 사전 예매량(14만5548장)은 이미 동시기 기준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13만5,972장), '탑건: 매버릭'(13만6,972)을 넘어섰다.

또한 지난 4월 내한 프로모션을 진행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의 동시기 예매량(14만4914장)도 넘어선 수치이다.

리뷰 엠바고가 해제된 7월 6일 기준 글로벌 영화 평론 및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는 신선도 지수 98%를 기록했다. 리뷰가 누적될수록 지수가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나 오히려 150개 이상 리뷰가 누적된 현재 99%로 상승했다.

150억원이 투입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천만 배우 이병헌과 할리우드 영화 '더 마블스'에 출연한 박서준 그리고 박보영이 주연한 영화다.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새롭게 각색한 재난영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 황궁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이병헌은 앞서 이 영화에 대해 “재난 후 생존자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블랙 코미디에 가깝다”고 말했다. 시나리오를 읽고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는 그는 "생존자들끼리 단합하지만 각자 생각과 성향이 다르다보니 분열하고, 또 이기심과 잔인함의 끝을 보이기도 한다"고 부연했다.

‘지옥’ ‘D.P’의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하고, '잉투기’ ‘가려진 시간’의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롯데엔터, 톰 크루즈·이병헌 영화로 올 여름 승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 /사진=뉴스1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