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25개국 10만명 참가
전남 여수시는 내년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사진>에서 전 세계 25개국 10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가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여수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내년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전 세계 25개국 10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가 열린다.
여수시는 교육부와 전남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개최지로 여수세계박람회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공생의 교육!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월드 글로컬 교육포럼 △미래교육 페어 △비즈니스 쇼케이스 △글로벌 유스페스티벌 등으로 치러지는 국제 교육 행사다. 전 세계 25개국에서 관람객 10만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교육청은 행사 개최지 선정을 위해 지난 6월 공모를 진행했으며, 유치 계획서 평가 및 현장실사 등을 거쳐 지난 10일 여수세계박람회장을 개최 장소로 최종 선정했다.
앞서 정기명 여수시장은 전남도교육청에 여수의 국제행사 개최 경험과 MICE 최적지, 숙박 시설, 풍부한 문화·관광 인프라 등 여수시만의 강점을 내세우며 유치 의사를 적극 표명했으며, 여수광양항만공사와 박람회장 사용 업무협약을 맺는 등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시는 100억원의 규모로 전남도내 최대 교육경비를 지원하는 도시로서, 이번 박람회 유치는 전남교육 대전환 시대 미래교육의 모델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 효과를 극대화해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의 위상을 드높이겠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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